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시몬스 기업 역사와 브랜딩 전략
    기업분석 2022. 7. 6. 06:37
    728x90
    반응형

    명품 침대를 만드는 회사 시몬스.
    그렇지만 침대가 없는 광고로 마케팅을 하는 시몬스 회사의 역사와 브랜딩 전략에 대해 알아본다.



    시몬스의 역사

    1870년 창립된 시몬스는 1876년 스프링 제조 기계 특허권을 기반으로 당시 12달러에 달하던 매트리스 가격을 1달러 아래로 떨어뜨리며 침대 매트리스의 대중화에 기여했다.

    이후 1910년 젤몬 시몬스 2세는 직원들로 하여금 포켓스프링을 대중화할 수 있는 수단을 모색하게 되고 1925년에 세계 최초로 포켓 스프링 제조 기계를 발명하게 된다. 이렇게 시몬스는 지금까지도 생산되고 있는 대표 라인업인 ‘뷰티레스트(Beutyrest)’를 세상에 선보이게 된다.

    뷰티레스트는 프리미엄 제품을 선호하는 고객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었고, 시몬스는 본격적으로 프리미엄 수면 브랜드로서 행보를 이어가게 된다

    1992년 시몬스는 독자적인 시몬스 한국 법인을 설립. 1993년 한국 시몬스로 미국 시몬스로부터 라이선스만 가져온 별개의 회사로 독립한다.

    시몬스는 1999년에 웨스틴 호텔과 공동으로 개발한 ‘헤븐리 베드(heavenly bed)’를 시작으로 국내 프리미엄 매트리스 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했고, 그 결과 현재 안다즈 서울 강남, 신라호텔, 포시즌스호텔 등 국내 특급 호텔의 90%가 시몬스 매트리스를 사용할 정도로 큰 성공을 거두었다.




    시몬스 그로서리 스토어

    침대 브랜드로 유명한 시몬스는 지난 2월 청담동에 팝업스토어 ‘시몬스 그로서리 스토어’를 오픈했다. 침대 회사가 뜬금없이 식료품 팝업스토어를 연 것인데 2층에는 부산의 유명 수제버거 브랜드인 ‘버거샵’을 입점시켰다.




    시몬스 마케팅 전략 변화

    시몬스는 제품의 성능과 우수한 기술에 초점을 맞춰 정보 전달식 마케팅을 진행해왔는데요. 2010년대 후반을 기점으로 성능 광고가 아닌 브랜드 아이덴티티나 라이프스타일 등의 가치를 소구하는 이미지 마케팅을 펼쳤다

    시몬스는 예전부터 ‘흔들리지 않는 편안함’이라는 슬로건을 활용해왔다.
    ‘포켓 스프링’을 필두로 시몬스의 뛰어난 기술력, 매트리스의 우월한 성능 등을 강조하는 방식의 마케팅이 이뤄져 왔는데

    현재는 마케팅의 내용을 물리적 편안함뿐만이 아닌 정서적 편안함의 영역으로까지 확대하는 문법을 많이 활용하고 있다.




    성능대신 편안함을 강조

    인터넷 등을 통해 정보 습득이 쉬워지고, 성능 광고가 점차 대중에게 호소력을 잃어가자 시몬스는 ‘편안함’이라는 가치를 강조하는 방향으로 마케팅 전략을 변경하게 된다.

    이 전략을 가장 잘 보여준 광고가 바로 2018년에 나온 하루 동안 고생한 나를 위하여 라는 광고이다.

    이 광고는 숙면’과 ‘편안함’이라는 가치에 방점을 두고 마케팅을 진행한다. 침대의 기능이나 성능에 대한 설명은 일절 포함돼 있지 않는다.



    이렇듯 시몬스는 침대의 성능을 설명하지않고 대신 숙면과 편안함이라는 키워드로 마케팅을 하고 있다.

    728x90
    반응형

    댓글

Designed by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