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1위 배터리 회사 CATL - 1회 충전시 1000km주행 배터리 양산 계획

세계 1위 전기차 배터리 회사 CATL.

CATL은 어떻게 세계 1위 전기차 브랜드가 되었고 어느 정도 규모의 회사이며, 미래를 어떻게 준비하고 있는지 함께 살펴보자

CATL 은?

CATL은 Contemporary Amperex Technology의 약자로, 2011년 설립된 중국의 자동차 배터리 회사이다.

CATL의 창업주는 쩡위친은 1999년 홍콩에서 ATL이라는 소비재 배터리 회사를 창업했고 휴대폰 배터리 등을 만들었는데, 2000년대 애플에 배터리를 납품하며 빠르게 성장했다.

2011년 쩡위친은 ATL에서 자동차 동력 배터리 부문을 분리했고, 이 분리한 회사가 지금의 CATL이 되었다. CATL은 이후 BMW에 반도체를 납품하는 것을 시작으로 여러 중국차 업체들에 배터리를 납품하기 시작하며 빠르게 성장했다. 그리고 2017년, 세계 자동차 배터리 업계에서 1위 자리가 되었다

CATL사업 분야

CATL의 주력 사업 분야는 차량 배터리이다. CATL은 단순히 배터리를 만들어 파는 것을 넘어 배터리를 렌탈하거나, 배터리 분야의 재료 사업, 배터리 재활용 사업 등 전반적인 배터리 관련 사업을 모두 영위하고 있습니다. 특히 ESS(에너지 저장장치) 사업과 스마트그리드 등 미래 에너지 기술도 준비하고 있다

CATL성장 요인

CATL이 빠르게 세계 1위 배터리 업체가 될 수 있었던 가장 큰 배경에는 중국 정부의 파격적인 지원이 있었다.

중국 정부는 CATL의 사업 초기에 1억달러(1,200억원)를 지원하는 등 투자했고 자국내 중국산 배터리를 사용하도록 유도했다.

또한 기술력과 저가 정책 역시 CATL의 빠른 성장을 도왔다 그리고 창업 초기부터 꾸준히 연구개발에 투자를 지속해 왔는데 CATL에서는 1,000여명의 연구 인력이 밤낮으로 배터리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CATL 1000km 배터리 개발,
내년 양산 예정

중국 CATL이 1회 충전시 1000km를 주행할 수 있는 에너지 고밀도 배터리 출시 계획을 알렸다

22.6.29일 업계에 따르면 CATL은 최근 'CTP(셀투팩) 3.0'이란 배터리를 공개하고 내년부터 양산하겠다고 밝혔다.

CTP 3.0은 '4680 배터리'(지름 46mm, 높이 80mm)보다 배터리 용량이 13% 더 많다는 게 CATL 주장이다. 4680 배터리는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등이 개발하고 있는 배터리다.

CATL이 만들 배터리는 기린(Qilin) 배터리다. 기린 배터리는 CATL의 배터리 패키징 기술 'CTP(Cell To Pack)'의 최신형인 CTP 3.0을 채택한다. CTP는 다수의 셀이 모듈을 이루고 모듈이 패키지를 이루는 기존 배터리와 다르게 모듈을 생략한 것이 특징이다. 덕분에 기린 배터리는 배터리 내 공간 활용성을 기존 1세대의 50%에서 72%로 향상시킬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