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역사 히스토리 - 자동차 정비공장으로 시작한 현대자동차

현재 로봇사업까지 진출하는 등 사업의 범위를 확대하고 있는 현대자동차의 시작은 어떠하였는지 그 역사를 알아본다.

빨리 고치는 정비공장으로 시작
아도(Art Service) 서비스

1940년 쌀가게 경일상회 주인이던 아산 정주영이일제 강점기인 1040년 3월에 경기도 경성부 아현정(현 서울마포구 아현동)에서 운영하던 아도서비스(Art Service)라는 정비 공장을 인수하게 된다.

정주영은 빨리, 완벽하게 고치고
수리비는 많이 받는 상업 방향으로 정하면서
성공의 토대를 닦는다.

1940~1942년 당시 조선에서는 자동차는 극소수의 부유층이나 가지고 탈 수 있는 매우 비싼 사치품이였다. 당시 간단한 수리여도 수리일을 늘려서 공임을 더 받거나 일부러 부실한 수리를 해서 정비소를 더 찾게 하려는 관행이 널리 퍼져있었다.

그러나 정주영은 자동차가 고장나면 차주인이 발이 묶여 힘들어 한다면서 빨리 자동차를 고치는게 고객을 위한 길이다 라고 말하며 수리일은 아무리 큰 고장이라도 무조건 3일 이내 다시 고장나지 않게 완벽하게 수리한다는 가치를 내걸었다. 대신 수리비용은 다른 공장에 비해 3~5대 더 받았다.

현대자동차공업사 설립
포드 자동차와 기술 제휴

1964년 우여곡절 끝에 현대자동차공업사를 설립한다. 설립 직후 미군 병기창에서 하청을 주로 받았으나 점점 수요가 늘었고 이회사는 현대토건사가 흡수해서 현대건설로 변모한다.

현대자동차의 공식적인 역사는 1967년 자동차 제조업에 뛰어들면서부터 시작된다. 1967년 정주영의 동생 정세영이 정식으로 회사를 설립하여 당시 자동차 최강국인 미국의 포드 모터 컴퍼니와 기술제휴를 체결한다.

1970년대 중후반 메르세데스 벤츠와 기술제휴를 맺었고 1974년 현대자동차서비스를 설립 자동차 수리사업에도 진출한다.

이후 독자적인 모델의 생산을 위하여 자체개발을 시작했으며 영국 최대 자동차 회사 브리티시 레일랜드 부사장이었던 조지 턴불을 영입하고 1974년 7월 1억 달러의 공사비를 들여 연간 5만 6000대 규모의 종합 자동차 공장 건설에 들어간다.

울산공장 준공
포니 독자모델 생산

1975년 울산공장 준공 후 1976년 대한민국 자동차공업의 자립화를 선언한 고유 모델인 포니를 시작으로 독자모델 생산을 시작한다.
쏘나타를 기점으로 대한민국 최대 자동차 기업으로 떠올랐으며 아시아에서 2번째로 독자 자동차 모델 생산국이 된다. 그 후 현재는 전세계로 자동차를 수출하는 거대 기업으로 성장한다.

1976년 에콰도르에 포니 6대 수출
1983년 캐나다 현지법인 설립
1985년 자동차 시트 제조업체 효문산업 합병
1986년 포니엑셀 북미 수출

현대자동차의 새로운 경영 패러다임
현대그룹에서 분리, 현대자동차 그룹으로 형성

1998년 기아자동차와 아시아자동차를 인수하며 거대 자동차 재벌로 도약할 발판을 마련했으나 1999년 정주영 회장의 건강이 크게 악화되면서 2000년 8월 다른 계열사 9개와 함께 현대그룹에서 분리되어 현재의 현대자동차그룹을 형성하였다.

현대정공 자동차부문과 현대자동차서비스를 합병했고 2002년 중국 베이징기차와 합착해 베이징현대를 세웠고 2004년 현대상용엔진을 합병한 후 이듬해 미국 앨라배마 주 몽고메리에 공장을 세워 북미 현지 생산을 재개한다.

정의선 부회장 취임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 출범
미래 모빌리티 사업의 비전

2009년 정몽구의 아들 정의선 부회장에 취임한다. 2015년 현대자동차그룹의 프리미엄 브랜드인 제네시스를 출범하고 2020년 1월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린 CES에서 우버와 공동으로 개발한 항공 모빌리티를 선보인다.

현대자동차는 도심 항공 모빌리티, 목적 기반 모빌리티 모빌리티 환승 거점의 3가지를 선보인다. 정의선 수석 부회장은 항공과 지상에서의 이동수단을 결합한 미래 모빌리티 사업에 대한 비전을 제시했다.

현대자동차 그룹의 사업 부문

현대자동차는 크게 3가지 부문으로 나눠진다. 차량부문, 금융부문, 기타부문으로 사업이 구성되어있는데 가장 큰 부분이 차량부문이다. 현대자동차, HMA, HME 등 주요 회사로 구성되어 있으며 매출액의 비중이 80%에 달한다.

기타부문은 현대로템 등의 계열사가 포함되어 있는데 매출은 5%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고 금융부문은 현대카드, 현대캐피탈 등이 속해 있으면 약 15%의 매출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수소전기차 NEXO 개발 히스토리

전세계는 에너지 사소비 경제구조에서 벗어나 저탄소 경제체제로의 변화를 꾀하고 있다 그래서 전세계 각국은 온실가스 감축 정책을 쏟아내며 변화하는 시대의 흐름에 맞춰가고 있다. 친환경이라는 큰 화두로 등장한것이 수소전기차 NEXO이다.

수소전기차 NEXO의 등장과 그 속에 담긴 개발 철학은 변화하는 시대를 바라보는 현대자동차그룹의 시선을 고스란히 담고 있다. 자율주행, 초연결과 함께 미래 모빌리티를 대변하는 친환경자동차에 대한 현대자동차의 비전과 방향을 엿볼수 있다.

1998년 신설된 연료전지 개발 조직이 현대 수소전기차의 시작이다. 연료전지 개발 조직의 주도로 2000년 싼타페 차량을 바탕으로 현대자동차 최초 수소전기차 개발 모델이 탄생했고 2005년에는 연류전지 시스템 국산화에 성공하며 항속거리 384Km에 달하는 개발 모델을 선보이기도 한다.

현대자동차 그룹은 수소전기차 시범운행 프로그램에 참여하여 연료전지 기술의 완성도를 높여나가며 2018년 CES에서 NEXO를 등장 시킨다. 현대자동차 그룹의 수소전기차 NEXO는 차세대 동력인 신규 수소연료전지시스템을 기반으로 첨단 ADAS기술, 사용자 경험을 고려한 미래 지향적 인터페이스, 공간을 재해석한 디자인 등 다양한 미래 기술이 적용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