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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 대규모 해고 검토 - 인텔의 화려한 역사 및 잘못된 선택기업분석 2022. 10. 13. 08:54728x90반응형
미국의 대표 반도체 업체 인텔이 비용을 절감하고 PC 시장 둔화에 대응하기 위해 수천 명에 달하는 인력을 감축할 것으로 보인다. 감축 대상엔 제품 판매·마케팅 부문이 포함되며, 직원의 20%가량이 영향을 받을수 있다. 이번 대규모 해고 결정은 인텔의 3분기 실적 발표가 예정된 오는 27일에 공식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인텔 고용 인원 및 대규모 인력 감축
인텔의 직원은 7월 기준 11만3700명이다. 이번 결정은 인텔의 3분기 실적 발표가 예정된 오는 27일께 공식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인텔은 앞서 지난 2016년 전체의 11%에 해당하는 1만2000명 가량을 해고하는 대규모 인력 감축을 단행한 바 있다.인텔의 역사
링크. CPU반도체 기업 인텔의 화려한 역사
인텔은 1968년 창업 후 가장 처음으로 메모리 반도체 사업을 시작했다. 이후 1971년 세계 최초로 마이크로프로세서(CPU)를 만들었고 이후 10년간 인텔은 메모리 반도체와 CPU 두 사업에 동시에 집중하며 성장했다.
80년대에 일본 기업들이 메모리 반도체 시장에 진출하자 인텔은 주도권을 잃었고, 1986년 메모리 반도체 사업을 정리한다. 대신 CPU 분야에서 인텔은 그야말로 독주했다.
1979년, 인텔의 8088 CPU가 컴퓨터 1위 기업 IBM의 컴퓨터에 탑재되기 시작하며 순식간에 성장 궤에 올라탄 인텔은 2000년대 초까지 압도적인 기술력과 점유율로 CPU 시장을 장악했다인텔의 위기
2000년대 초까지 탄탄대로를 달리던 인텔은 2010년대로 접어들며 위기를 맞이한다
위기의 원인 2가지에 대해 알아보자
1) CPU 경쟁자들의 거센 추격
2) 한순간의 잘못된 선택CPU 경쟁자들의 거센 추격
인텔은 원래 반도체 생산과 설계를 동시에 하는 전략을 가지고 있었다. 그런데 10나노 이하 반도체가 등장하기 시작한 시점부터는 EUV(극자외선) 노광장비라는 굉장히 비싼 장비가 필요하게 되었다
인텔은 비싼 장비를 들여와 반도체를 더 작게 만드는 것은 성능 개선 대비 비용을 지나치게 높이는 비효율을 초래한다고 판단하고, 대신 공정을 더욱 효율적으로 만들고 수익성을 개선하는 방향으로 전략을 수정했다한순간에 잘못된 선택
직접 설계한 반도체를 직접 생산까지 하는 인텔에게 비싼 EUV 장비는 분명 부담이었다 하지만 EUV장비를 도입하지 않은 인텔은 결국 반도체 나노화에 실패했고 빅테크 기업들은 나노 공정을 사용하지 않아 성능이 밀리는 인텔의 반도체를 사용할 이유가 없어졌다인텔 13세대 데스크톱PC용 CPU 공개
인텔이 22년 9월28일 '인텔 이노베이션 2022'에서 '랩터레이크 13세대' 데스크톱PC용 중앙처리장치(CPU) 6종을 공개했다. '코어i9-13900K'는 13세대 CPU 제품으로, 데스크톱PC용 최신 프로세서다.
서버, 노트북, 데스크톱 PC 등 모든 라인업으로 출시된다. 코어i9-13900K는 전작보다 데이터 처리, 에너지 효율, 생산 능력 등 경쟁력을 극대화했다. CPU 성능은 30%, 속도는 10% 향상됐다. 초당 데이터 처리 속도가 5.8기가헤르츠(GHz)다. AMD, 엔비디아 등 경쟁사 대비 동작 속도가 빠르다. 세계 최신 규격의 와이파이6E도 지원한다.
링크. 모바일 반도체 설계 최강자 ARM
ARM. 1990년에 세워진 영국 캠브리지를 본사로 둔 기업으로 반도체칩의 기본 설계 도면(아키텍처)을 만들어 파는 회사이다. 반도체칩을 만드는 내로라하는 기업들, 애플·삼성전자·퀄컴·화웨이 등 거의 대부분 기업들이 이 설계 도면을 사간다.
기본 설계를 직접 하는 건 너무 복잡하기 때문에 ARM의 설계 코드를 사서 쓰는 게 훨씬 나은 선택이다. ARM은 양쪽으로 돈을 번다.
①처음에 라이선스 비용(일회성).
②기본 도면을 가지고 만든 제품(칩)이 나오면
팔릴 때마다 로열티가 발생한다.728x90반응형'기업분석'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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