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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ACE X 기업 분석 - 우주 산업의 미래기업분석 2022. 6. 25. 05:28728x90반응형
화성 탐사선이었던 퍼서비어런스의 화성 착륙을 시작으로 SPACE X의 스타십 착륙 실험 성공, 여러 우주 기업들의 우주 관광 시작 등 다양한 이슈를 정리해본다
스페이스X '스타십'
수직 착륙 실험 성공21.5월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스페이스X의 거대 우주선 스타십이 비행과 수직착륙 실험에 성공했다. 스타십은 화물과 사람을 다른 행성까지 실어나르기 위해 만들어진 스페이스X의 초대형 우주선으로, 재활용이 가능하도록 설계되었는데 부스터 로켓 없이 성층권까지 진입한 후 지상에 안전하게 수직착륙하는 데 성공했다. 수 차례 실패 후에 얻어진 성과이다
민간 우주여행 시대의 개막
우주 기업들의 우주여행 실험이 시작되었다 버진갤럭틱에 이어 제프 베조스의 블루 오리진, 일론 머스크의 스페이스X까지 민간 우주여행 시험에 성공했다. 버진 갤럭틱은 상공 88km, 블루 오리진은 100km, 스페이스X는 575km까지 비행하면서 민간인 우주체험에 성공했다. 버진 갤럭틱과 블루 오리진은 우주의 경계를 약간 넘어서는 우주 체험 비행에 가까웠던 반면, 스페이스X는 실제 민간인들이 훈련을 받고 우주로 진출한 완전한 우주여행이였다.
누리호 발사 성공,
우리 손으로 우주 문열다한국형발사체 ‘누리호(KSLV-Ⅱ)’가 마침내 우주로 가는 길을 열었다. 1조9572억 원을 투입해 개발에 착수한 지 12년 3개월 만이다. 1992년 국내 첫 위성 ‘우리별 1호’를 발사한 지 30년 만, 2002년 국내 최초 액체로켓 ‘KSR-Ⅲ’를 발사한 지 20년 만에 자체 기술로 발사체 개발에 성공했다. 이로써 한국은 1t 이상의 실용위성을 쏘아 올리는 발사체 기술을 미국, 러시아, 유럽연합, 인도, 일본, 중국에 이어 세계 7번째로 확보했다
소형 위성과 재활용 로켓
스페이스X에 대해최근 우주 시장의 핵심은 소형 위성과 재활용 가능 로켓이다. 초소형 위성을 소형 로켓에 쏘아 올리거나, 작은 위성 수십-수백개를 중대형 재활용 로켓에 얹어 쏘아 올리기도 하는데 가령, 스페이스X 같은 경우 자체 개발한 재활용 가능 로켓인 팰컨9에 약 50개의 소형 인터넷위성 로켓을 탑재해 보내기도 했다
과거 정부주도의 우주탐사 개발
과거 주로 정부 주도로 이뤄져왔던 우주 탐사 및 개발사업은 대체로 중대형 위성과 일회용 로켓 위주였다. 큰 위성과 사람을 올려보내기 위해 큰 로켓이 필요했고, 재활용 기술도 발전하지 않아 값비싼 로켓을 한번 사용하고 버려야 했다. 1970년대 미국과 소련이 우주 개발을 두고 경쟁을 벌일 때는 이런 지출도 의미가 있었지만, 냉전이 해체된 이후 막대한 비용이 들어가는 우주 개발은 재정적인 부담만 될 뿐이었다
우주산업을
민간에게 위탁한 이유미국 정부는 R&D는 정부가 직접 하되, 돈이 많이 드는 로켓 수송은 민간에 맡기게 되었다. 정부 입장에서는 재정 부담을 줄이면서도 우주 개발은 계속할 수 있으니 좋고, 민간 기업 입장에서는 NASA의 기술을 이전받고, 수익이 큰 우주개발 사업을 입찰할 수 있으니 좋은 것이다. 일론 머스크의 스페이스X 역시 이런 NASA의 지원을 통해 급속도로 성장할 수 있었다
스페이스X
재활용이 가능한 펠컨9 개발NASA의 지원을 받아 재활용이 가능한 로켓 팰컨9를 개발했다. NASA는 국제우주정거장에 화물을 실어 보낼 로켓이 필요했고, 이를 위해 스페이스X를 로켓 사업자로 선정해 로켓 개발을 지원했던 것이다
스페이스X는 NASA의 도움으로 비교적 적은 개발비를 들여 팰컨9 로켓 개발에 성공했고, 2010년 시험 발사까지 성공하게 된다. 이 팰컨9 로켓은 2012년부터 상업 운행을 시작하면서 세계 여러 나라의 관측 위성과, 기업들의 통신 위성을 쏘아 올렸고, 스페이스X는 팰컨9을 통해 민간 우주 시장에서 70% 가까운 점유율을 차지하게 되었다스페이스X 의 사업분야
스페이스X의 사업 분야는 크게 우주 수송, 우주 인터넷, 우주여행으로 나뉘어 진다
1) 우주운송
현재 가장 각광을 받고 있는 사업은 우주 수송이다. 스페이스X는 로켓 재활용을 통해 위성 발사 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였고, 이에 많은 정부 기관이나 기업들이 중소형 위성을 스페이스X의 팰컨9에 실어 쏘아 올리고 있다.
현재 스페이스X는 수송 역량을 높이기 위해 스타십 발사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는데 스타십은 NASA의 달 탐사 프로젝트에도 활용될 예정이다
2) 우주인터넷
스페이스X가 일반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펼치는 우주 사업은 바로 우주 인터넷 사업이다. 우리가 사용하는 무선 인터넷은 전국에 설치된 기지국과 해저 케이블을 기반으로 이뤄진다.
우주 인터넷은 기지국과 해저 케이블 대신 인공위성으로 인터넷 통신을 가능하게 해준다 인공위성이 기지국과 케이블 역할을 대신하기에, 케이블 매설이나 기지국 설치가 어려운 격오지에서도 인터넷 통신이 가능해지는 것이다
일론 머스크의 스페이스X는 이미 우주 인터넷 서비스 ‘스타링크(Starlink)’의 베타 서비스를 시작하고 1,000여 기의 위성을 쏘아 올렸다
3)우주여행
스페이스X가 추진 중인 또 하나의 우주 사업은 바로 우주여행이다. 스페이스X는 21. 9월 자체 개발한 팰컨9 로켓에 유인 우주선 크루 드래곤을 얹어 최초로 탑승자 전원이 민간인인 우주여행에 성공했다. 버진갤럭틱은 약 5억원에 우주여행 티켓을 판매하고 있지만, 스페이스X의 우주여행 티켓은 무려 650억원에 달하는데. 대중화되기까지는 시간이 꽤 걸리것으로 예상된다.728x90반응형'기업분석'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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