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 기업분석 - 대형 OLED 최강자

LG디스플레이는 1987년 TFT-LCD 개발을 시작으로 OLED, IPS 등의 차별화 기술을 통해, 혁신적인 디스플레이 및 관련 제품을 생산/ 판매하는 글로벌 디스플레이 회사이다

LG디스플레이는 2010년 이후 중국 디스플레이 기업들의 추격이 본격화되자 대형 OLED에 승부수를 띄웠는데 현재 LG디스플레이는 명실상부한 대형 OLED 최강자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한국 디스플레이 최강자 LG디스플레이에 대해 알아보자

LG디스플레이 역사

LG디스플레이는 1985년 설립된 금성소프트웨어에서 시작했습니다.

설립 당시 금성소프트웨어는 소프트웨어의 개발과 판매를 주된 사업으로 했는데

1987년, LCD 개발에 착수하며 디스플레이 사업에 뛰어들었다

1995년 디스플레이 공장을 준공하고

1998년 LG전자와 LG반도체로부터 LCD 사업을 이관받는 등 완전한 디스플레이 기업으로 진화했다


1998년에 LG LCD로 변경했었고
2008년에 LG디스플레이로 사명을 변경했다

대형 OLED 최강자
LG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는 OLED와 LCD 등 디스플레이 패널을 개발하고, 제조하여 판매하는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LG디스플레이는 특히 TV에 사용되는 대형 OLED에서 압도적인 경쟁력을 가지고 있다.

지난해 말, 삼성전자가 대형 OLED 시장에 진출하기 전까지만 하더라도 LG디스플레이는 전 세계에서 대형 OLED를 생산할 수 있는 유일한 제조사였고 대형 OLED 시장에서 90%가 넘는 점유율을 차지하며 독점적인 지위를 자랑하고 있었다

중국 디스플레이 기업의 추격

LG디스플레이는 전통적으로 LCD를 주력 제품으로 내세우고 있었다

그러나 2010년 이후 중국 디스플레이 기업들이 LCD 시장에 저가 제품을 출시하면서 LG디스플레이는 LCD에서 가격 경쟁력을 잃게 되었다.

이에 LG디스플레이는 차세대 시장인 OLED에 승부수를 띄웠고, 2013년 세계 최초로 TV용 OLED 양산에 돌입했습니다.

대형 OLED사업부

대형 OLED 생산에 드는 초기 비용이 워낙 큰데다가 수율이 낮았기 때문에 대형 OLED 사업부는 8년간 적자를 벗어나지 못했다

또한 LCD 사업 역시 중국 업체들의 저가 공세로 수익성이 크게 악화되면서  기업이 크게 흔들리게 된다

이러한 실적 악화에도 불구하고 LG디스플레이는 대형 OLED 사업을 고수했다. 양산 능력과 수율을 개선하며 버티기에 들어갔다

이러한 노력으로 대형 OLED 사업부가 흑자 전환에 성공했고  지난 4분기에는 글로벌 TV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대형 OLED 사업부
실적 개선 요인

LG디스플레이의 대형 OLED 사업부의 실적이 개선될 수 있었던 것은 OLED TV 수요가 증가했기 때문이다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집에서 TV를 시청하는 시간이 증가하면서 프리미엄 TV에 대한 수요가 증가했고, 이에 많은 TV 제조사들이 OLED 패널을 채택하기 시작했다


중국 광저우 공장이 2020년 본격적으로 가동되기 시작하면서 가격 경쟁력을 확보한 것도 실적 개선에 영향을 미쳤다

마무리

OLED 디스플레이의 장점은 LCD처럼 백라이트가 없어서 앏게 만들수 있다는 것이다

LCD를 버리고 OLED기술에 매진한 LG디스플레이의 선택은 옳았고 중국 기업은 따라올수 없는 기술적 격차를 만들어 냈다

대량 생산으로 가격 경쟁력 까지 갖춘 LG디스플레이 기업이 비상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