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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PU반도체 기업 인텔 - 초미세 공정에 도전하다
    기업분석 2022. 6. 21. 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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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미세공정에 다시 도전장을 내민 세계 최대의 반도체 기업, 인텔에 대해  알아보자

    인텔은 1968년, 무어의 법칙으로 유명한 '고든 무어'와 '로버트 노이스'가 공동으로 창업한 회사이다.

    인텔을 세계 최대의 반도체 회사인데 매출을 기준으로 했을 때 1위를 놓치지않는 반도체 회사이다.

    인텔은 반도체뿐만 아니라 컴퓨터 보드, 소프트웨어 등 IT 생태계 전반을 다루는 하드웨어 강자이기도 하다



    인텔의 역사

    인텔은 1968년 창업 후 가장 처음으로 메모리 반도체 사업을 시작했다.

    이후 1971년 세계 최초로 마이크로프로세서(CPU)를 만들었고

    이후 10년간 인텔은 메모리 반도체와 CPU 두 사업에 동시에 집중하며 성장했다.

    80년대에 일본 기업들이 메모리 반도체 시장에 진출하자 인텔은 주도권을 잃었고, 1986년 메모리 반도체 사업을 정리한다.

    대신 CPU 분야에서 인텔은 그야말로 독주했다.

    1979년, 인텔의 8088 CPU가 컴퓨터 1위 기업 IBM의 컴퓨터에 탑재되기 시작하며 순식간에 성장 궤에 올라탄 인텔은 2000년대 초까지 압도적인 기술력과 점유율로 CPU 시장을 장악했다

    현재 인텔은 노트북 CPU, 서버용 CPU, 데이터센터용 CPU 등에서 여전히 강점을 유지하고 있다


    인텔의 실적

    인텔의 매출은 평균적으로 매년 700억달러(약 80조원)를 넘는 것을 볼 수 있다.

    이는 인텔의 경쟁사로 불리는 엔비디아보다 4배 정도 높은 수치이며, AMD보다는 약 6배 정도 높은 금액입니다.

    참고로 2021년 삼성전자는 830억달러의 매출을 기록해 2018년 이후 3년 만에 인텔의 매출을 뛰어넘을 것으로 보이며, TSMC의 2021년 매출은 566억달러로 전망됩니다. 매출을 기준으로 본다면 인텔은 세계 정상급 반도체 회사이다

    인텔의 영업이익률도  약 30%로 높다.
    영업이익률이 높다는 것은 그만큼 실제로 돈도 잘 번다는 뜻이다




    인텔의 위기

    2000년대 초까지 탄탄대로를 달리던 인텔은 2010년대로 접어들며 위기를 맞이한다
    위기의 원인 2가지에 대해 알아보자

    1)  CPU 경쟁자들의 거센 추격
    2)  반도체 전략, 한순간의 잘못된 선택


    CPU 경쟁자들의 거센 추격

    인텔은 원래 반도체 생산과 설계를 동시에 하는 전략을 가지고 있었다. 반도체 미세화 생산 역량에 중점을 둔 Tick 전략과 반도체 설계 역량 개선에 중점을 둔 Tock 전략을 합친 틱톡전략이 인텔의 반도체 전략이었다

    그런데 10나노 이하 반도체가 등장하기 시작한 시점부터는 EUV(극자외선) 노광장비라는, 굉장히 비싼 장비가 필요하게 되었다

    인텔은 비싼 장비를 들여와 반도체를 더 작게 만드는 것은 성능 개선 대비 비용을 지나치게 높이는 비효율을 초래한다고 판단하고, 대신 공정을 더욱 효율적으로 만들고 수익성을 개선하는 방향으로 전략을 수정했다

    직접 설계한 반도체를 직접 생산까지 하는 인텔에게 비싼 EUV 장비는 분명 부담이었다 하지만 EUV장비를 도입하지 않은 인텔은 결국 반도체 나노화에 실패했고 빅테크 기업들은 나노 공정을 사용하지 않아 성능이 밀리는 인텔의 반도체를 사용할 이유가 없어졌고, 탈(脫)인텔을 선언하는 기업이 늘어났다

    탈 인텔. 애플 M1칩셋

    인텔의 혁신

    위기 속 인텔은 2021년 초, CEO를 교체하며 분위기 쇄신을 노립니다. 새로 부임한 CEO 팻 겔싱어는 IDM(Integrated Device Manufacturing) 2.0 전략과 함께 인텔의 도약을 이끌고 있다


    IDM 2.0 전략이란?
    반도체를 설계부터 개발, 생산까지하는 종합 반도체기업을 뜻한다.

    제조경쟁력 강화
    인텔은 제조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차세대 초미세공정에 필요한 ASML의 개량된 EUV 장비를 2024년 업계 최초로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파운드리 재진출
    인텔은 2010년대 구조조정과 함께 중단했던 파운드리(위탁생산) 사업에 다시 진출했다.

    다만 나노 공정에서 경쟁하는 TSMC와 삼성전자를 단번에 따라잡을 수는 없는데 인텔은 2025년까지 나노 공정 경쟁력을 갖추고, 두 회사를 따라잡겠다는 계획을 제시했다

    삼성 파운드리




    외부 파운드리 이용
    당장 인텔은 7나노, 5나노급 반도체를 생산할 수 있는 설비를 갖추고 있지 않다.
    인텔은 자체적인 나노 공정을 갖추기 전까지, TSMC나 삼성전자 같은 파운드리 회사를 활용해 나노급 반도체를 생산할 예정이다



    결론

    인텔은 나노급 반도체생산을 위해 미세공정을 위해 노광장비를 들어와 제조경쟁력을 갖출 예정이다. 또한 파운드리 산업에 재 진출해 삼성과 TSMC회사를 따라잡겠다는 포부도 있다.

    현재 주요제품을 10나노급 제품으로 변경 중이고 TSMC와 협력해  7나노 공정제품도 개발할 예정이다. 다만 자체 미세공정 생산 능력이 없어 외부 파운드리 업체에 위탁 생산예정이다 인텔의 재도약을 응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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