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홍수 피해 - 9/10일 고로 재가동 예정

포스코가 추석 연휴 기간에도 쉬지 않고 포항제철소 고로를 10일부터 재가동하기 위한 복구 작업에 힘쓰고 있습니다. 태풍 ‘힌남노'가 지난 6일 한국을 강타할 때 제철소 대부분 지역이 침수되면서 가동에 차질을 빚었는데요. 포스코는 복구 작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며 10일부터 차례대로 재가동을 시작할 방침이라 밝혔습니다.

태풍 힌남노 피해

포항제철소는 이번 태풍 피해로 제철소 다수 지역의 지하 설비가 침수됐다. 현재 지하 시설물에 대한 대대적인 배수 작업이 진행 중이다. 경북 소방청에서 대형 양수기 8대, 현대중공업 등 조선 3사에서 양수기 및 비상발전기 총 78대 등을 지원해 빠른 속도로 침수 복구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포항제철소 긴급조치

포항제철소 긴급 복구에 필요한 전기수리 인력 지원요청, 일당125만원 👍

<포항제철소 긴급 복구를 위한 수리인력 지원요청>


국가 기간사업체중 핵심시설인 포항제철소가 침수됨에 따라 전기설비 복구가 시급하나, 명절 연휴기간 중이라 인력 공급이 원활하지 않아 공장 정상화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이에 포항제철소에서 긴급하게 우리도회에 복구인력을 요청한 바, 아래사항을 알려드리오니 주변에 공유하여 많은 인원이 참여할 수 있도록 협조하여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아울러, 명절기간 중임에도 불구하고 사안 시급하여 부득이 본 문자를 전송하게 됨을 널리 양해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1. 요청 내용 : 전기수리 인력 요청
2. 작업내용 : 각 공장별 전기시설물 (모터, 차단기, 판넬 인출 등) 수리
3. 작업기간 : 9월10일 ~ 12일 연휴기간중 임의선택가능 (22시까지 작업)
4. 지원사항 : 일당 125만원
5. 연락처 : 포항제철소 공단협의회 진명주 회장 (010-3507-6330)
6. 주소 : 경북 포항시 남구

포스코 실적

영업이익률은 작년에 비해 낮이짐
그러나 분기 영업이익은 1조 이상 발생

태풍 피해
수천억원의 경제적 손실 발생

포항제철소의 지난해 매출은 18조 4947억원으로, 지난해 포스코홀딩스 연결 기준 매출의 24.2%를 차지했다. 포항제철소의 생산 차질이 장기화될 경우 수천억원의 경제적 손실이 발생할 수 있는데, 특히 고로 가동이 5일 이상 멈출 경우 재가동에 수개월에 걸릴 수 있어 포스코는 고로 재가동에 힘을 쏟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포스코가 하루 4만1000t을 생산하는데 이번 고로 가동 중단으로, 하루 500억원 가량의 매출 손실이 발생할 것으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