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그룹, 비수도권서 76兆 투자 - 배터리·바이오·반도체 키운다

SK그룹이 비수도권에 향후 5년간 76조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SK그룹은 그룹의 성장동력인 배터리(Battery)· 바이오(Bio)· 반도체(Chip), 이른바 'BBC' 산업의 국내 기반 시설과 기술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 이러한 비(非)수도권 투자를 단행한다.

충북 청주 SK하이닉스

SK하이닉스가 신규 반도체 생산 공장인 충북 청주 M15X(eXtension)에 총 15조원을 투자한다.

SK하이닉스가 '25년 완공, 반도체 생산을 목표
청주 테크노폴리스 산업단지 내 반도체 생산공장인 M15X(eXtension)를 건설.

구미 SK실트론

SK실트론은 SiC 웨이퍼(차세대 전력반도체용으로 주목받는 기초 소재) 제조공정 확대를 위해 최근 1천900억원을 들여 경북 구미2공장의 웨이퍼링·에피 그로잉 생산설비를 증설했고, 2025년까지 구미에 1조원을 추가로 투자해 공장 규모를 키울 계획이다.

경북 상주, 세종
SK머티리얼즈

SK㈜ 머티리얼즈는 내년까지 경북 영주·상주, 세종 등에 1조원을 투입해 특수·산업 가스와 실리콘 음극재 배터리 소재 생산 공장을 신설·증설한다.

SK E&S

SK E&S도 2025년까지 5조원을 투자해 충남 보령 LNG(액화천연가스)터미널 인근 지역에 세계 최대 규모의 친환경 청정수소 생산 플랜트를 구축한다.

SK E&S는 1조원 이상을 투입해 태양광·풍력 등 재생에너지와 도시가스 시설을 구축한다.

SK텔레콤

SK텔레콤과 SK브로드밴드는 내년까지 5조원을 투자해 5G 등 유무선 통신망을 확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