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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 구독자 수는 예상보다 높았지만 돈은 못벌었다.기업분석 2022. 8. 16. 13:07728x90반응형
디즈니가 이번 2분기에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기록했다. 디즈니+ 구독자 수도 시장 예상보다 높았는데도 여전히 스트리밍 서비스 부문이 순손실이 발생했다 그 이유 및 디즈니+ 에 대해 전망해 본다.
디즈니+ 실적
22년 2분기 동안 디즈니+ 구독자 수는 1,440만명 늘어 총 1억 5,210만명의 구독자를 보유하게 되었다.
디즈니는 디즈니+, 훌루, ESPN+ 등 3개의 스트리밍 서비스를 보유하고 있는데요. 2분기를 기점으로 총 구독자 수가 2억 2,110만명을 기록했습니다. 이로써 처음으로 넷플릭스 가입자 수(2억 2,000만명)를 넘어섰다.
그러나 구독자 수가 많이 늘어났음에도 불구하고, 디즈니의 스트리밍 서비스 부문은 11억달러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높은 비용의 가장 큰 원인은 막대한 콘텐츠 비용 때문입니다.
크리스틴 매카시 디즈니 CFO는 디즈니+가 2024년까지는 순손실을 기록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OTT 업계 상황과 전망
코로나19가 끝나가며 OTT 업계가 더 이상 혜택을 받기 어려울 것이라는 시각이 있는데요. 이와 함께 OTT 업계 내 경쟁도 치열해지며 구독자 확보가 더욱 어려울 것이라는 지적이 있다.
디즈니는 미래 구독자 수 전망을 낮췄다. 지난 2020년에는 2024년까지 구독자 수가 2억 3천만~2억 6천만명에 달할 것이라고 예상했는데. 이번에는 이 범위를 1,500만명씩 하향 조정했습니다.
넷플릭스는 올해 1분기에 사상 처음으로 가입자 수 감소를 기록했다. 2분기에도 구독자가 97만명 줄어들며 암울한 상황이 이어졌다.광고를 수용해가는 OTT 업계 분위기
낮은 수익성과 구독자 수 감소에 대한 해결책으로 OTT 서비스는 광고로 눈을 돌리고 있다.
구독형 OTT 서비스들도 광고 도입 계획을 연이어 발표했다. 디즈니+는 기존 구독료를 인상하는 대신 광고가 포함된 요금제를 신설한다고 밝혔다.
넷플릭스는 콘텐츠 제공 업체들에 올 4분기까지 광고 삽입형 저가 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넷플릭스 가입자수 감소 대응 방안
넷플릭스의 협상 상대는 워너브라더스와 유니버설, 소니픽처스 등이다. 이들 대형 제작·배급사들은 광고 삽입형 플랫폼에 자사 콘텐츠가 송출되는 것을 허용하는 대가로 기존 계약금의 15∼30%를 추가로 받기를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넷플릭스의 이 같은 움직임은 최근 가입자 수 감소에 대응해 새로운 수익원과 가입자 성장 동력을 발굴하기 위한 것이다.728x90반응형'기업분석'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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