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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적자의 늪에 빠진 한국전력공사 (한전) 기업분석
    기업분석 2022. 6. 15.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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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나라의 전력 공급을 책임지는 한국전력공사는 몇 년째 적자의 늪에 빠져 있습니다. 한국전력공사를 둘러싼 환경과 함께 한국전력공사를 더 자세히 알아보자



    한국 전력 공사에 대해

    1982년 설립된 한국전력공사(이하 한전)는 "송전 및 배전 사업"을 영위하는 회사이다.  우리나라의 전력 공급을 담당하는 회사인데

    한전은 산업통상자원부 산하의 공기업으로 KEPCO(Korea Electric Power Corporation)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한전을 국민들이 전기를 사용할 수 있도록, 생산된 전기를 판매하고 나눠주는 회사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한전이 전력을 생산도 하고, 판매도 하는 회사라고 알고 있는데 한전은 전기를 생산하지는 않는다.

    전력의 생산은 한전의 6개 자회사(한국수력원자력, 한국남동발전 등)와 민간발전사업자들이 담당하고 있다 한국전력공사는 이미 만들어진 전기를 판매하는, 판매 담당회사입니다.

    한국수력원자력
    한국남동발전

    한국전력공사는 에너지 분야에서 다양한 신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한전은 전기차 충전 사업, 태양광발전사업, 그린수소사업, 스마트시티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한전은 공기업, 코스피 상장

    한국전력공사는 공기업임에도 코스피에 상장되어 있다. 한전의 지분은 산업은행이 33%, 정부가 18% 정도 보유하고 있다

    한전은 1989년에 코스피 시장에 상장했는데요. 한전의 상장 배경에는 "한국전력공사의 민영화"가 있다

    역사적으로 공기업들은 민영화 압박을 받아 왔습니다. 한전은 2001년, 전력 발전 부문을 떼어내 6개의 전력생산 자회사를 만들었다.

    전력 발전 자회사들을 민간 기업에 매각해 전력 생산을 민영화하겠다는 취지였는데 자회사들의 매각은 쉽게 성사되지 않았고, 이후 한전의 민영화는 재개와 중단을 반복하며 상황이 어정쩡해지기 시작했다





    한전 적자 및 전기료 인상

    국제유가나 에너지 가격이 오르면, 전력을 생산하는 비용이 늘어나고 전기도매가격(SMP)이 오르게 된다

    올해 4월과 10월에는 전기요금이 1kWh당 4.9원씩 인상될 예정이다. 그럼에도 국제 유가가 폭등하고 있어 한전의 적자는 더욱 커질 것이라는 예상하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올해 한전이 30조원에 달하는 적자를 기록할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기도 했다


    적자의 원인
    한전의 적자 원인은 복합적인데요, 탈원전 정책에다가 코로나19 사태, 여기에다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사태까지 벌어져 발전 원료인 국제 연료 가격이 급등했기 때문입니다.

    영구채 발행  및
    연료 구매가격 상한제 도입 검토

    영구채 발행 검토
    정부와 한전에서는 영구채 발행을 통한 지원 방안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영구채를 찍어내 이를 국책은행이 인수하면 한전이 재무 건전성 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다는 계산인데요. 하지만, 영구채의 경우 이자 비용이 많이 들어 오히려 비용 부담만 증가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전력 구매가격상한제 도입
    한국전력공사가 발전사에서 전력을 사 올 때 적용하는 전력도매가격, 이른바 SMP라고 하는데 즉 도매가인 SMP가 비정상적으로 상승할 경우 한시적으로 가격 상한을 두는 것이다

    한전 원가 연계형 요금체계 도입
    매 분기마다 연료비 연동분을 주기적(3개월)으로 전기요금에  반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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