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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리나라의 전통 술 소주의 도입시기 그리고 100년의 역사를 가진 진로 기업의 역사
    기업분석 2023. 5. 4.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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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은 술을 많이 마시는 나라에 속한다 경제 발전기를 지나며 소비여력이 생기자 맥주와 양주의 소비량이 늘었고 코로나19로 거리두기가 시행되자 젊은 사람들 중심으로 와인이 유행하기도 했다. 최근에는 다양한 맛과 디자인의 소주가 많이 출시되고 있는데 우리나라 전통 술 소주에 대해 알아보자





    소주의 역사


    소주는 곡류를 발효시켜 증류한 술을 말하며 상업적으로는 곡류나 감자류 등의 원료로 주정발효를 거쳐 숙성 된 술덧을 증류하여 만들거나 무수주정을 물로 희석하고 설탕, 포도당, 구연산들을 첨가하여 만든다. 소주가 우리나라에 도입된 시기는 고려 충렬왕 때로 몽고군을 통해서 도입되었고 그 뒤 이를 즐기는 무리가 생겨서 소주도라고 불리기도 하였다. 특히 몽고군의 주둔지였던 안동과 개성, 제주도는 제조법이 발달하였으며 최근까지도 그 전통이 유지되고 있어 소주로 유명하다.

    1919년 평양에 알콜식 기계소주공장이 세워지고 이어 인천, 부산에도 건설되어 재래식의 누룩을 이용한 소주는 흑국소주로 바뀌고 1952년부터 값싼 당밀을 수입하여 만들게 된다. 1965년 정부의 식량정책의 일환으로 곡류의 사용이 금지됨에 따라 우리 고유의 풍미와 정성어린 증류식 순곡주는 자취를 감추고 고구마, 당밀, 타피오카 등을 원료로 하여 만든 주정을 희석한 희석식 소주로 바뀌어 오늘에 이르고 있다.






    한국전쟁과 양곡법을 이겨낸
    진로 소주의 100년의 역사


    1924년 진로의 창업자인 장학엽은 평안남도 용강에서 양조회사 진천양조상회를 설립한다. 이것이 진로 역사의 출발점이 되었다. 당시 용강군에는 맑고 깨끗한 물로 유명한 참못이 있었는데 이 참못에서 따온 참'진'과 '이슬'을 합쳐 진로가 탄생하게 된다.  당시 진로는 전통적 증류 방식에 일본식 누룩을 사용한 흑국소주를 출시하였는데 생산량을 높이고 가격을 낮출 수 있었지만 낮은 진입장벽으로 많은 경쟁자들이 생겨났다. 그러한 어려움 속에서도 성장을 이어나갔지만 1950년 한국전쟁이 발발하고 말았다. 입지를 다져온 북한에서 모든것을 정리하고 부산으로 내려오게 된다. 진로는 이내 부산의 유일한 소주회사였던 동화양조의 동업으로 금련이라는 소주를 출시하고 낙동강 소주를 유통하기도 했다. 이듬해 한국전쟁이 휴전에 돌입하자 서울 신길동에 서광주조 주식회사를 설립하고 진로의 출시를 다시 준비한다.  이때 진로의 트레이드 마크인 두꺼비가 탄생하게 되고 1954년 7월 진로소주가 재탄생하게 된다.  인기를 끌던 진로는 다시 위기에 봉착하게 되는데 그것은 1964년 쌀을 이용한 주류의 제조가 금지되는 양곡관리법이 시행되면서 이다. 이때 국내 주류시장의 판도는 크게 바뀌었고 쌀을 사용하지 않는 희석식 소주가 중심이 되기 시작한다.







    증류식 소주와
    희석식 소주의 차이


    증류식이란 과거에 주로 마시던 주류로 곡물로 담근 밑술을 증류하여 만든 술을 의미한다. 증류식 술을 만드는데 긴 시간이 소요되며 가격 또한 희석식과 비교했을때 비싸다. 대표적인 술로는 화요, 일품진로, 문배술 등이 있으며 희석식보다 맛이 깊고 도수가 높은 특징이 있는 주류이다.

    희석식은 고순도 주정을 물로 희석하여 다양한 감미료를 첨가한 술을 말한다. 현대사회에서 우리가 즐기는 녹색병에 담긴 소주가 희석식이며 대표적인 종류로는 처음처럼, 참이슬, 진로 등이 있다. 증류식과 비교하여 도수가 낮고 풍미가 적지만 가격이 저렴한 장점이 있어 국내에서 대중적으로 즐기는 술이 되었다.








    소주 1병 용량과 칼로리


    소주 1병의 용량은 제조사마다 각각 다르지라도 국내 녹색 유리병에 들어ㅓ있는 소주의 용량은 360ml로 동일하다 식당에서 일반적으로 마시는 잔으로 환산했을 경우, 1병 기준 약 7잔에서 8잔을 따를 수 있다. 따라서 평소 자신의 주량을 확인하기 위해 7.5잔을 1병이라고 생각하고 계산하면 된다.  소주의 칼로리는 브랜드마다 첨가되는 감미료에 따라 약간의 차이가 있지만 일반적인 녹색 유리병 기준 소주의 열량은 약 343 kcal에서 347kcal를 가지게 된다. 밥 한공기 칼로리가 272kcal임을 감안하면 밥 한공기보다 약 1.3배 높은 열량을 함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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