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 기업분석 및 조선주 전망 그리고 한국 조선업의 역사와 경쟁력

24년 현대중공업  울산 조선소에서 발생한 근로자 사망사고가 발생하였다. 그로인해 안전문제에 대해 이슈가 발생하였는데 오늘날 한국 조선산업의 역사 와 현대중공업이 걸어온 길을 리포트해보고자 한다. 

 

 

 

 

 

현대중공업의 역사

 

현대중공업은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조선회사 중 하나로, 세계적인 조선산업 기업인 현대중공업그룹의 주요 회사 중 하나이다. 현대중공업은 1973년에 창립되었으며, 초기에는 선박 건조를 중심으로 한 조선업을 주력 사업으로 삼았다. 이후 국내 조선산업이 급속히 성장함에 따라 현대중공업도 꾸준한 발전을 이루었다. 1980년대 중반부터는 수출을 적극적으로 추진하였으며, 특히 중동 지역을 중심으로 수출을 확대하여 해외 시장에서의 입지를 다졌다. 이를 통해 현대중공업은 글로벌한 기업으로 성장하였다. 1990년대 후반부터는 선박뿐만 아니라 플랜트, 해양자원 개발, 해양구조물 등 다양한 분야로 사업을 확장하였다. 또한 기술력 강화를 위해 연구 및 개발에 큰 투자를 하였다. 2000년대 후반부터 현대중공업은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M&A를 통한 기업 통합을 추진하였다. 이를 통해 전략적인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협력체계를 강화하여 경쟁력을 향상시켰다. 또한 현대중공업은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환경 친화적 기술 및 스마트 조선 기술을 개발하고 적용하는 등 혁신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처럼 현대중공업은 창립 이후 꾸준한 성장과 혁신을 거듭하여 세계적인 조선산업 기업으로 발전해 왔다. 

 

 

 

 

 

 

 

 

 

현대중공업의 시작 - 현대조선
그리고 정주영 명예회장

 

 

현대중공업 역사는 전신인 현대조선부터 출발한다. 현대조선은 1972년 3월23일 울산 동구 미포만에서 현대울산조선소 기공식을 열었다. 현대그룹 창업주인 고(故) 정주영 명예회장은 조선소를 짓기 위해 해외를 돌며 투자를 요청했지만 조선 경험이 없는 한국 기업에 누구도 선뜻 투자하지 않았다. 정 명예회장이 한국 지폐에 있는 거북선을 보여주며 "영국보다 300년 앞서 철갑선을 만들었다"며 투자자를 설득한 일화는 매우 유명하다. 이 같은 노력에 조선소가 기공되기도 전인 1971년 그리스 선주 리바노스로부터 26만t(톤)급 초대형 원유 운반선을 수주하기도 했다. 정 명예회장은 1973년 현대조선중공업을 설립하고 직접 대표를 맡아 조선사업을 이끌었다. 1975년에는 현대미포조선을 만들고 수리조선업에도 진출했다. 또 1976∼1977년에는 엔진사업부와 중전기사업부(현대일랙트릭 전신)도 세웠고 1978년에 사명을 현대중공업으로 바꿨다. 현대중공업은 1983년 중기계산업(현대건설기계 전신)도 시작했다.  '왕자의 난'을 계기로 현대중공업은 현대그룹에서 2002년 계열 분리된다. 현대중공업은 같은 해 위탁 경영 중이던 한라중공업을 인수해 현대삼호중공업을 설립했다. 그룹의 핵심인 조선 부문에서 현대중공업, 현대미포조선, 현대삼호중공업이라는 삼각편대가 구축됐고 조선 세계 1위라는 위상도 더욱 공고해졌다. 현대중공업그룹은 2010년 현대오일뱅크를 인수하면서 정유로도 사업 영역을 늘렸다. 아울러 현대중공업그룹은 2018년 현대중공업지주를 출범해 지주사 체제로 전환했다. 지주는 올해 HD현대로 이름을 바꿨다. 또 조선·정유·건설기계로 사업 부문을 세분화해 조선과 건설기계 중간지주사로 한국조선해양과 현대제뉴인을 만들었다. 현대중공업의 최대주주인 정몽준 이사장은 2002년 이후 경영에서 완전히 손을 떼면서 현재까지 전문경영인들이 회사를 이끌고 있다.

 

 

 

 

 

 

 

 

현대중공업 기업 경쟁력

 

현대중공업은 꾸준한 기술 혁신과 글로벌 시장 진출을 통해 강력한 기업 경쟁력을 구축해왔다. 현대중공업은 고도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고품질의 제품을 생산한다. 선진 기술을 활용하여 선박, 플랜트, 해양구조물 등의 다양한 제품을 생산하고 있으며, 특히 안전성과 신뢰성을 강조하여 고객들로부터 신뢰를 얻고 있다. 현대중공업은 해외에서의 공장 설립 및 협력사와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글로벌 생산 및 공급망을 구축하고 있다. 이를 통해 현지 시장의 요구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으며, 비용 절감과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현대중공업은 고객의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적극적인 소통과 협력을 추구한다. 고객과의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고객의 다양한 요구를 반영하여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함으로써 고객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현대중공업은 지속 가능한 경영을 추구하며, 환경 보호와 사회적 책임을 준수하고 있다. 친환경 기술과 에너지 효율성을 개선하여 환경 영향을 최소화하고,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통해 사회적 가치 창출에 기여하고 있다. 현대중공업은 글로벌 경영 환경에서 활약할 수 있는 인재를 유치하고, 교육 및 훈련을 통해 인력의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다양한 전문가들과의 협력을 통해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기술을 발굴하여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현대중공업 사고

 

현대중공업은 과거 몇 가지 큰 규모의 사고를 경험했다. 그 중에서도 가장 큰 사고 중 하나는 2014년 발생한 세월호 선영 침몰 사건이다. 이 사건은 한국의 조선산업 전반에 대한 안전 및 관리 문제를 제기하며 국내외적인 큰 파장을 일으켰다.
세월호 선영 침몰 사건은 대한민국의 여객선 세월호가 여객과 화물을 함께 태운 상태에서 인천을 출발하여 제주도로 향하던 중, 여객선이 선박 충돌로 인해 침몰한 사건이다. 이 사고는 2014년 4월 16일에 발생하여, 탑승객 중 많은 수의 사망자를 발생시켰으며, 특히 학생들의 대량 사망이 큰 충격을 주었다. 이 사고로 인해 여러 가지 안전 및 관리상의 문제가 지적되었다. 세월호 선박의 과적, 안전 규정 미준수, 선장 및 선원의 부적절한 대응 등이 이 사고의 원인으로 지적되었다. 이에 대한 정부의 조사와 법정 과정을 거쳐 다양한 조치와 개선이 이루어졌다.세월호 사고를 통해 한국의 조선산업 및 해운산업의 안전 문제가 촉발되었으며, 이를 개선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이 이어졌다. 현대중공업 또한 이와 관련하여 안전 관리 및 절차 강화 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24년 현대중공업  울산 조선소에서 발생한 근로자 사망사고는 산업 안전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낳고 있다. 이번사고는 선박 조립 부품인 대형 철제 블록이 작업 중인 근로자에게 떨어지면서 발생했다. 사고로 60대 근로자 A씨가 사망하고 50대 근로자B씨가 중상을 입었다.

 

 

 

 

 

 

 

한국 조선산업의 역사

 

한국의 조선산업은 근대화와 함께 시작되었으며, 한국 경제의 중요한 부문 중 하나로 발전해 왔다. 조선시대 후기부터 선적업과 관련된 기술이 발달하였으며, 이후 일제 강점기에는 일본의 지배 하에 기술이 전달되었다. 19세기 말부터는 국내에서 철강 생산이 이루어지면서 선박 건조에 필요한 기술적 기반이 마련되었다. 대한민국이 독립한 이후, 선박 건조와 관련된 기술이 조금씩 발전해 나가기 시작했다. 1950년대에는 한국 전쟁으로 인한 파괴로 인해 조선산업이 큰 타격을 입었지만, 1960년대부터 정부의 산업화 정책에 따라 조선산업이 재건되기 시작했다. 1960년대 중반부터 조선산업이 본격적으로 성장하기 시작했다. 대한조선해양과 현대중공업 등 주요 조선기업들이 설립되었고, 국내 조선산업은 급속한 발전을 이루었습니다. 이러한 발전은 주로 선박 건조와 해양 자원 개발 분야에서 이루어졌다. 1990년대 중반부터 한국 조선산업은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시작했다. 기술 혁신과 자동화, 노동력 비용 절감을 통해 생산성을 높이고, 해외 시장에 진출하여 세계적인 선도 기업으로 성장하였다. 현재 한국 조선산업은 글로벌 경기 침체와 중국의 경쟁 등 여러 가지 도전에 직면하고 있다. 따라서 지속적인 기술 혁신과 비용 절감, 환경 친화적 기술 개발 등에 노력하여 경쟁력을 유지하고, 미래 성장을 위한 다각화 전략을 추구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