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2위 배터리 기업 LG에너지솔루션
세계 2위의 배터리 기업 LG엔솔은 무엇을 하고 있는지, 실적은 어떤지, LG엔솔의 강점과 약점은 무엇인지 등 LG엔솔과 배터리 산업에 대해 알아본다
LG에너지솔루션 에 대해
LG엔솔은 LG그룹의 이차전지 계열사로, 특히 전기차에 들어가는 이차전지 개발과 생산을 주력 사업으로 하고 있다.
이차전지란 건전지 같이 재사용이 불가능한 일차전지와 달리 충전이 가능한 배터리로 핸드폰이나 노트북 배터리, 전기차 배터리 까지 이용된다.
2020년 기준 LG엔솔의 매출은 약 12조원이었는데, 이중 3조원이 소형배터리에서, 8조원이 전기차 배터리에서, 1조원이 ESS배터리에서 나왔다.
전기차 배터리의 부가가치가 높고, 매출비중도 크다 보니 흔히 LG엔솔을 전기차 배터리 기업이라고 생각한다
LG화학에서 분리된 LG엔솔
LG엔솔은 현재 LG화학이 약 82%의 지분을 가지고 있는 LG화학의 자회사이다
LG화학은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석유화학 기업으로 석유화학사업부, 이차전지사업부, 첨단소재사업부, 그리고 생명과학사업부로 구성되어 있었다
그런데 작년 이차전지 사업이 다른 사업 규모를 압도할 만큼 빠르게 성장했고, 추가적인 투자금 마련이 필요해지면서 LG엔솔을 물적분할해 독립시켰다
그로 인해 LG화학은 배터리사업이 분리되면서 빈 껍데기라는 얘기도 나온다
물적분할로 LG화학은 LG엔솔의 지분 100%를 확보하고, LG엔솔을 자회사로 두게 되었다
SK이노베이션과 특허분쟁
LG에너지솔루션은 국내 2위 전기차 배터리 업체인 SK이노베이션이 자사의 인력과 영업비밀을 빼내 배터리 물량을 수주했다며 2019년 4월 SK이노베이션을 미국의 국제무역위원회(ITC)에 고발한 사건이다
수년간의 조사 끝에 ITC는 SK이노베이션이 LG에너지솔루션의 영업비밀을 침해했다며 SK이노베이션 배터리 제품에 대해 10년간 수입금지 명령을 내렸다.
SK이노베이션이 LG에너지솔루션에게 2조원의 배상금을 지급하는 것으로 합의가 이뤄졌다
전기차 배터리 시장 점유율 2위
중국의 CATL(29%)에 이어 전 세계 전기차 배터리 시장 점유율 2위를 기록하고 있는 LG엔솔(22%)은 2017년 이후 전기차 배터리 시장의 성장과 함께 빠른 성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LG엔솔은 2018년부터 흑자전환에 성공하는 듯 보였으나, 2019년 발생한 ESS(에너지저장장치) 화재사고로 인한 충당금 설정*으로 인해 약 4,500억원에 달하는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2020년에는 배터리 사업의 빠른 성장에도 불구하고, 코나EV와 볼트EV의 리콜사태로 인한 충당금 설정으로 1,600억원에 달하는 영업손실을 기록했죠. 그리고 2021년, 마침내 LG엔솔은 다시 흑자 전환에 성공한다.
LG에너지솔루션 21년부터 흑자 전환되며
앞으로의 성장성이 기대된다
과연 세계 1위 CATL을 따라잡을수 있을지 궁금하다